양자역학과 통계물리학이 증명한 성공의 절대 법칙: 행함이 없는 믿음은 왜 죽은 것인가

1. 세상은 1/N로 분배되지 않는다. 우주는 철저히 ‘행동(상호작용)’을 통해 현실에 궤적을 남기는 자에게만 비례적 평등(멱함수 분포)을 허락한다.
2. 양자역학에서 관측이 파동을 입자로 붕괴시키듯, ‘행함이 없는 믿음’은 무한한 확률 공간에 머물 뿐 결코 현실이라는 물리적 결과를 창조하지 못한다.
3. 수많은 실패와 무작위적인 불운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작은 시도는 평범한 재능을 초월하게 만드는 안티프래질(Antifragile)적 진화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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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담긴 모든 내용은 현대 과학을 바탕으로 한, 지극히 개인적이고 실험적인 사유(思惟)의 결과임을 밝힙니다.



서론: 세상은 왜 평등하지 않은가 — 꼬리가 긴 멱함수 분포

우리는 흔히 세상이 평등하지 않다고 불평한다. 부, 명예, 구독자 수,
심지어 우연히 찾아오는 기회조차 극소수에게 집중되는 현상을 보며 세상의 불공정함을 탓한다.

하지만 통계물리학의 관점에서 보면, 극소수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듯한 ‘꼬리가 긴 멱함수 분포(Power-law Distribution)’야말로
우주가 보여주는 가장 자연스럽고 공정한 결과물이다.

초등학생 교실을 상상해 보자. 선생님이 100개의 사탕을 30명에게 나누어 준다면,
우리는 보통 모두가 3~4개씩 비슷하게 받는 ‘정규분포(가운데가 볼록한 종 모양)’를 떠올린다.

그러나 실제 세상이 작동하는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 1명이 사탕 50개를 독식한다.
  • 2~3명이 각각 10개를 챙긴다.
  • 나머지 27명은 고작 1개씩만을 손에 쥔다.

그래프로 그리면 왼쪽에 거대한 봉우리가 솟아 있고, 오른쪽으로 길고 낮게 늘어지는 모양이 나온다.
이것이 바로 세상의 모든 곳에 숨어 있는 ‘긴 꼬리(Long Tail)’의 법칙이다.

유튜브 구독자 생태계, 상위 20%가 부의 80%를 차지하는 파레토 법칙, 심지어 지진의 강도나 우리가 매일 쓰는 단어의 빈도수까지
모두 이 멱함수 분포를 따른다. 세상의 부와 성공은 결코 ‘종 모양’으로 공평하게 떨어지지 않는다.

이 압도적인 비대칭성을 마주하면 허무함이 밀려올 수 있다. 하지만 과연 이것이 진정 ‘불공평’한 것일까?




1장. 평등이란 무엇인가 — 아리스토텔레스의 비례적 정의

세상에서 말하는 평등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 수량적(절대적) 평등: 과정, 노력, 기여도와 상관없이 무조건 1/N로 똑같이 나누는 방식이다.
  • 비례적(상대적) 평등: 각자가 투입한 노력, 능력, 기여도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에 ‘비례’하여 보상하는 방식이다.

공산주의처럼 개인의 치열한 궤적을 무시하고 결과를 똑같이 쪼개려는 ‘수량적 평등’은 필연적으로 인간의 동기를 꺾고 하향 평준화를 초래한다. 노력하는 사람이 손해를 보는 시스템은 누구도 원하지 않는 파멸로 향한다. 우주의 기본 법칙인 엔트로피(무질서도) 역행 행위이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일찍이 이를 꿰뚫어 보았다. 그는 진정한 ‘배분적 정의(Distributive Justice)’란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대우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노력을 많이 한 사람, 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낸 사람, 끝없이 시스템과 부딪힌 사람이 더 많은 보상을 누적하는 것은 차별이 아니다.
그것이 진짜 ‘공정’이다.

투입된 에너지가 다르기에 나오는 결과물도 극단적으로 달라진다. 따라서 멱함수 분포처럼 차이를 반영하여 다르게 분배되는 현상이야말로 우주와 사회의 자연스러운 법칙이자, 진정한 의미의 ‘비례적 평등’이다.




2장. 통계물리학자가 증명한 성공의 법칙 — 1,000명 시뮬레이션

그렇다면 멱함수 분포의 꼭대기, 저 거대한 봉우리에 도달하는 극소수의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단순히 타고난 재능이 남들보다 압도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물리학자 알레산드로 플루키노(Alessandro Pluchino)
연구팀이 진행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의 결과는 우리의 직관을 완전히 박살 낸다.

연구팀은 1,000명의 가상 인물을 공간에 배치했다.

  • 재능: 극단적 천재나 바보는 적고 대다수가 평범한 ‘정규분포’로 설정했다.
  • 자본: 모두가 동일한 돈을 가지고 공평하게 시작했다.
  • 운: 공간 안에 ‘행운’과 ‘불운’이 무작위로 돌아다니게 만들었다.

가상의 시간이 흐른 뒤 결과를 열어보자, 현실 세계와 똑같은 ‘멱함수 분포’가 정확히 나타났다. 최상위 부자들이 전체 자본을 독식했다.
그런데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최상위 부자들이 ‘가장 재능이 뛰어난 천재들’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 최후의 승자: 평균보다 아주 살짝 높은 재능(약 0.6)을 가졌으면서, 우연히 ‘행운’을 연속으로 마주친 사람들이었다.
  • 천재들의 몰락: 압도적인 재능(0.9 이상)을 가졌음에도, 연속으로 ‘불운’을 맞아 파산해 버린 천재들이 수두룩했다.

결론은 냉혹했다. 성공과 부는 재능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운(Luck)’이라는 무작위적 변수에 의해 결정적으로 좌우된다는 것이 수학적으로 증명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체념하고 운명론에 빠져야 하는가? 통계물리학의 대답은 단호히 ‘아니다’.




3장. 운칠기삼(運七技三)의 재해석 — 행동이 운을 창출하는 스위치

흔히 사람들은 “성공의 7할은 운이고 3할은 재능이다”라는 운칠기삼의 법칙을 들으면, 어차피 운이 다 결정하니 노력할 필요가 없다고 단정 짓는다.

하지만 복잡계 물리학에서 말하는 ‘운’이란 허공에 떠 있는 신비한 마법이 아니다.
그것은 ‘내가 세상과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무작위적인 상호작용의 결과값’이다.

운을 내 편으로 만든다는 것은 곧 ‘행운과 마주칠 확률 공간(표면적)을 넓히는 행동’을 의미한다.

  • 방구석에 누워 완벽한 기획만 하는 천재는 돌아다니는 행운과 부딪힐 확률이 0%다.
  • 재능이 평범해도 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고 세상에 결과물을 던지는 사람은,
    검색 알고리즘이나 누군가의 눈에 띌 행운의 확률을 매일매일 창출하는 것이다.

재능(3할)은 내가 마음대로 통제하기 어렵다. 하지만 운과 부딪힐 횟수(행동)는 내가 100% 통제할 수 있다.

성공의 크기는 운(7할)이 결정하지만, 그 무작위적인 운을 발생시키고 내 눈앞으로 끌어당기는 스위치는 오직 나의 ‘행동(끝없는 시도)’뿐이다.




4장. 실패는 진화다 — 안티프래질과 경험 곡선

여기서 플루키노 교수의 시뮬레이션이 미처 담아내지 못한, 현실 세계 인간만의 위대한 변수가 하나 등장한다.

시뮬레이션 속 에이전트들은 태어날 때 부여받은 0.6이라는 평균 재능이 평생 변하지 않는 ‘고정값’이었다.
하지만 현실의 복잡계(Complex System) 속에서 인간의 역량은 결코 고정되어 있지 않다.

행동하고 시도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불운과 실패를 겪는다. 경영학의 ‘경험 곡선(Experience Curve)’ 이론에 따르면,
시도와 실패의 횟수가 누적될수록 실수는 급격히 줄어들고 노하우는 기하급수적으로 적분되어 쌓인다.

나심 탈레브(Nassim Taleb)는 이를 ‘안티프래질(Antifragile)’이라고 불렀다.

  • 프래질(Fragile): 외부 충격(실패)을 받으면 깨져버리는 유리잔. (특정 환경에서만 빛나는 굳어진 천재성)
  • 강건함(Robust): 충격을 받아도 원래 상태를 유지하는 플라스틱.
  • 안티프래질(Antifragile): 충격과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오히려 스스로 진화하고 강해지는 근육.

성공한 사람들의 초기 재능이 평균(0.6) 수준이었다는 것은, 그들이 단지 운이 좋았다는 뜻이 아니다.

그들은 무수한 실패와 찰과상을 겪으며 얻은 ‘오답 노트’를 자신의 시스템에 결합시켜, 본래의 한계를 돌파해버린 ‘안티프래질한 존재’들이다.
실패라는 무작위적 충격을 먹고 자라며 원래 0.9였던 천재들을 압도하는 돌연변이로 진화한 것이다.




5장. 양자역학적 행동론 — 우주를 관측하는 3단계

물리학의 확률론을 인간의 의지로 돌파하는 이 행동의 법칙은,
가장 미시적인 세계를 다루는 ‘양자역학(Quantum Mechanics)’에서 완벽하게 증명된다.

양자 세계에서 전자는 위치와 운동량이 확률의 구름처럼 겹쳐진 ‘파동(Wave)’ 상태로 존재한다.
이것을 우리가 사는 현실의 ‘입자(Particle)’로 확정 짓는 행위를 관측(Measurement)이라고 부른다.

단, 여기서 관측은 가만히 눈으로 쳐다보는 것이 아니다.
물리학적으로 매우 엄밀 한 ‘3단계의 물리적 개입’이 있어야만 우주의 상태가 변한다.


1. 구별 (Definition) : 목표 설정

어떤 측정 장치를 쓸 것인지 우주에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다. 철학적으로는 ‘믿음’이자 ‘목표’다.
내가 어떤 삶을 살 것인지 정의하는 위대한 첫걸음이다. 하지만 이 단계만으로는 우주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2. 상호작용 (Action) : 실천과 행동

빛(광자)을 쏘아 전자와 물리적으로 부딪히게 만드는 단계다.
이 충돌의 순간, 양자 상태는 주변 환경과 얽히며 ‘결어긋남(Decoherence)’을 일으킨다. 이것이 바로 ‘행동(Action)’이다.
내 머릿속 완벽한 계획을 세상 밖으로 꺼내 물리적 마찰을 일으키지 않으면 파동은 결코 붕괴하지 않는다.


3. 기록 (Result) : 성취와 결과

관측의 마지막 조건은 측정 장치에 되돌릴 수 없는(비가역적인)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한 번 입자로 확정되어 기록된 결과는 과거의 확률로 되돌아가지 않는다. 이것이 ‘현실 창조’다.
내가 행동하여 세상에 남긴 글 한 편, 작은 실패의 경험 하나가 우주에 지워지지 않는 데이터로 새겨진다.

이 3단계를 거치지 않은 믿음은 확률 공간에 떠도는 유령일 뿐이다.
행동(상호작용)하여 결과(기록)를 남기지 않은 믿음은, 양자역학적으로 단 한 번도 존재한 적 없는 허상이다.




6장. 행동의 기록이 멱함수의 봉우리를 만든다

이 양자역학의 3단계가 무한히 반복될 때, 거시적 사회 구조로 나타나는 최종 형태가 바로 첫 장에서 이야기한 ‘꼬리가 긴 멱함수 분포’다.

  • 구별(목표 설정)에만 머무는 다수: 생각만 하고 상호작용(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은 우주에 물리력을 가하지 않았으므로 멱함수 분포의 바닥,
    평범한 ‘긴 꼬리’에 넓게 깔리게 된다.
  • 상호작용(행동)을 시작한 사람: 세상에 몸을 던져 ‘운’과 충돌하기 시작하면서, 여기서부터 정규분포가 깨지고 비대칭성(격차)이 시작된다.
  • 기록(결과)을 세상에 누적시킨 극소수: 이들이 바로 멱함수의 꼭대기, ‘거대한 봉우리’를 형성한다.

복잡계 물리학에서는 이를 ‘선호적 연결(Preferential Attachment)’이라 부른다.

양자역학적 관측으로 세상에 새겨진 작은 성공(블로그 글 1개, 구독자 10명)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이 ‘기록’은 다음번 행동에서 더 큰 기회와 자본을 중력처럼 끌어당기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사회학에서 말하는 ‘마태 효과(Matthew Effect)’는 불공정한 자본주의의 병폐가 아니다.
끝없이 상호작용하여 세상에 자신의 결과를 기록한 자들에게 우주가 복리(Compound Interest)의 마법을 얹어주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물리 현상이다.




결론: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모든 진리는 결국 하나의 거대한 명제로 완벽하게 수렴한다.

성경 야고보서 2장의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다”라는 말씀은, 단순한 종교적 윤리나 훈계가 아니다.
우주가 물리적 현실을 창조해 내는 냉혹하고도 아름다운 ‘절대 법칙’이다.

물리학적으로 ‘믿음’은 아직 관찰되지 않은 위치 에너지(잠재성)에 불과하다.
그것을 우주의 현실이라는 입자로 붕괴시키는 스위치는 오직 ‘행동(운동 에너지)’뿐이다.

가만히 멈춰 있는 것은 엔트로피 법칙에 따라 서서히 부패하고 무질서해진다.
몸의 근육도, 정신의 예리함도, 당신의 통장 잔고도 외부의 에너지(행동)가 투입되지 않으면 먼지처럼 흩어질 뿐이다.

당신이 진정으로 삶의 궤적을 바꾸고 싶다면, 당장 오늘부터 아래의 원칙을 물리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 모든 것을 걸지 마라: 한 번의 불운에 파산하지 않을 만큼의 ‘작고 가벼운 시도’를 끊임없이 반복하라.
  • 매일 세상에 기록을 남겨라: 완벽하지 않아도 좋다. 자판을 두드려 글을 발행하는 상호작용으로 우주에 ‘비가역적인 데이터’를 새겨라.
  •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실패는 안티프래질 진화의 가장 강력한 연료이자 오답 노트다.
  • 행운을 기다리지 마라: 움직이지 않는 자에게 운은 없다. 행동만이 운과 충돌할 표면적을 넓힌다.

성공은 내면의 위대한 목표(파동)를 멈추지 않는 행동(상호작용)으로 붕괴시켜,
우주라는 캔버스에 되돌릴 수 없는 물감(입자)을 흩뿌리는 자만이 쟁취하는 물리적 창조의 과정이다.

당신의 재능이 평범하다 한탄할 시간에, 단 한 번이라도 더 세상과 충돌하라.
그 작은 마찰열들이 모여 마침내 당신의 인생을 멱함수 분포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 쏘아 올릴 것이다.



아래 링크는 위의 내용을 뒷받침 하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입니다.

통계물리학자가 증명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특징 (1000명을 실험했더니…) | 범준에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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